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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불교사암연, 제3회 합동방생 및 치어방류 대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24.03.01 22:13
  • 호수 1719
  • 댓글 0

2월24일, 산청 래프팅타운 특설법단
경호강 토종 치어 5000여 마리 방생

산청군민과 진주시민의 생명줄인 경호강과 덕천강 생태보존을 위한 방생의 법석이 산청 불교도의 원력으로 봉행됐다.

산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대안 스님)는 2월24일 경남 산청 경호강 래프팅타운 야외 특설법단에서 ‘제3회 경호강 살리기 합도방생 및 치어방류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산청불교사암연합회장 대안 스님(금수암 주지), 부회장 자우 스님(왕복사 주지) 등 연합회 회원사찰 스님들과 신도, 통영불교사암연합회장 묵원 스님 및 통영 보현사 신도, 조계종 포교사단 경남지역단 포교사들과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등 지역 대표들이 참석했다.

법회는 삼귀의를 시작으로 불교 범패의식인 수륙재를 집전하며 산청불교사암연합회 스님과 내빈들이 차례로 헌향했다. 이후 산청매구보존회의 지신밟기를 따라 방생터로 이동, 방생의식을 진행했다. 특히 법석에서는 경호강의 토종 어종으로 붕어 등 치어 5000여 마리를 방생하며 무분별한 외래종 방생으로 인한 생태 교란과 환경파괴를 우려하고 건강한 자연 생태환경 조성과 불교의 생명존중 사상을 직접 실천하자는 발원을 담아 의미를 더했다. 

산청불교사암연합회장 대안 스님은 “지리산의 천혜 환경과 역사를 품은 산청군의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모아 생명의 가치를 시방세계에 알리고 무차평등 정신을 실천하는 법석”이라며 “새해의 출발을 알리는 이 법석을 시작으로 올해도 전법과 나눔에 더욱 앞장서며 산청군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도 “방생법회는 부처님 가르침인 생명존중 사상을 실천하는 가장 으뜸가는 보살행이다”며 “이번 법회와 치어방류로 산청의 생명줄 경호강의 수족자원이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석에는 산청 겁외사, 금수암, 정취암, 대원사, 왕복사 ,덕산사, 수선사, 심적정사, 성관선원, 비로암, 문수암, 율곡사, 원각사 사청포교당 등 군내 회원사찰 비롯해 통영 보현사, 포교사단 경남지역단 사부대중이 참석해 환경산림을 중요성을 공명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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