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2월 21일 ‘2024 불교환경 정기총회’를 열고 신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올해 △전문성과 구심력 강화 △녹색사찰운동의 내실화와 확산 △회원 조직화 △환경운동의 저변 확대를 기조로 삼아 녹색불교만들기, 회원배가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진행된 총회는 정회원 87명 중 참여 21명, 위임 46명 총 21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불교계 내에서 생명평화사상 실현과 지구 생태,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을 위한 시민역량 강화목적으로 녹색불교만들기를 진행한다. 우선 20곳의 사찰과 녹색사찰 협약을 목표로 하며 녹색사찰 1곳당 1회 이상 총 50회의 환경 법회 및 교육을 계획 중이다. 복날채식캠페인 등 공동캠페인도 예정돼있다.

특히 불교환경연대는 신입회원 모집과 가입해지 회원의 재가입을 통한 지부별 회원 수 300명 증대 목표를 세웠다. 4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54일간 108인의 릴레이 주자단 중 2명이 하루에 5~6명씩 신규회원을 모집하는 방식의 회원배가 캠페인이 준비돼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커져가는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향력을 키워야한다”며 “회원확보와 재정·조직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님은 “108인 릴레이 주자단과 함께 올해 300명 이상 신규회원을 모집하도록 열정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유정길 전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유화석 기자 fossil@beopbo.com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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