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 제7대 관장에 27년간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발전에 힘쓴 지웅 스님이 취임했다.
지웅 스님은 3월 4일 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따뜻하고 활기찬 복지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님은 “서울노인복지센터가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센터가 어르신들에게만 소중한 장소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전임 관장 희유 스님이 토대를 잘 만들어 주신 만큼, 직원들과 함께 센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 대부분의 시간을 근무하는 일터에서 보낸다”며 “단순 업무보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이들이 관계를 맺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지웅 스님은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해남군장애인복지관, 공주시노인종합복지관 등 복지현장에서 공직생활을 이어왔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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