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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 스님, “자신의 위치에서 보살행 실천하라”

  • 교계
  • 입력 2024.03.12 15:00
  • 수정 2024.03.12 17:35
  • 호수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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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연무사, 3월 9일 수계대법회 봉행
군포교 50주년 도영 스님에 감사 인사

호국 연무사는 3월 9일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을 초청,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호국 연무사는 3월 9일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을 초청,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큰스님 감사합니다!”

호국연무사 법당을 채운 훈련병들이 박수와 함성으로 도영 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호국연무사(주지 진오 스님)는 3월 9일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조계종 원로의원)을 초청해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조실 금산 도영 큰스님 초청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수계법회에는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을 비롯해 송광사 주지 법진, 죽림정사 주지 창엄, 전북불교회관보현사 주지 제환 스님 등 스님 20여 명과 포교사단 익산지단, 불교어머니회, 금산사‧송광사 신도 등 100여 명과 훈련병 1800여 명이 동참했다.

청년 전법과 군포교 원력으로 전법의 바퀴를 굴려온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은 이날 군포교 50주년을 맞아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수계법회 후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도영 스님은 법문을 통해 “백세시대에 여러분들은 앞으로 80년의 미래가 있다”며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니 모든 악을 짓지 말고, 착한 일을 받들어 행하라. 스스로 마음을 깨끗이 하면 이것이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설했다. 이어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니 언제나 있는 자리에서 주인이 되어야 한다”며 “오늘 수계 받은 십선계를 지켜 자신의 위치에서 보살행을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1800여 훈련병은 삼계, 십선계를 “지키겠다”라고 큰소리로 대답하고 불자로서 살 것을 서원했다. 이날 호국연무사는 도영 스님의 군포교 50주년을 기념해 ‘청년전법과 군포교 원력 50주년 감사합니다’란 현수막과 함께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며 도영 스님의 군포교 원력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도영 스님은 1974년 금산사 총무 소임 당시 전주 35사단 법당 중축을 시작으로 부사관학교 법당 신축, 제7공수부대 법당 신축(천마사), 연무대 구 법당 증개축 및 교육관 신축, 임실 탄약창 법당 신축, 강원도 철원 연대 법당 개축 등의 군법당 불사에 힘썼다. 또 1974년 35사단 수계법회를 비롯해 부사관학교, 임실 탄약창, 육군‧공군‧해군‧삼군사관학교 등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특히 198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2회씩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 장병 수계식을 진행해 왔다. 또 대불련 전북지부, 룸비니불교학생회(고등학생), 보리수불교학생회(중학교), 어린이법회 등을 만들어 청소년 포교에도 앞장서 왔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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