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해봉 스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느린 학습 아동을 위한 지역사회 맞춤형 지지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3월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지역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 아동)의 학습 및 사회적응력 증진을 위한 통합지원과 아동을 돌보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및 양육 스트레스를 덜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며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에 재학 중인 느린 학습자 아동이며 총 5명을 모집해 소그룹으로 운영된다. 개별 상담을 통해 참여자로 선정된 아동들은 인지학습 주 2회, 사회성 향상프로그램 및 놀이예술치료프로그램 주 1회 등 정기적인 학습활동 지원과 부모교육, 가족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본 사업 관계자는 “아동의 성장 수준에 맞는 학습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가정 내에서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처하고 학교와 일상생활 지지체계가 긍정적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느린 학습자 아동은 표준화 지능 검사 71점~84점에 속하는 경계선 지능 아동으로 일상과 학교생활에서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말하며, 고창지역 내 초등학교에 재학하는 느린학습자 아동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또 유선(063-560-2100) 및 복지관 내방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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