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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불자 불교공부의 최고 길라잡이”

  • 법보시
  • 입력 2024.03.12 18:44
  • 호수 1720
  • 댓글 0

남태윤 원기어 대표이사

“법보신문을 통해 불교계의 소식을 접하는 것도 흥미롭고 그동안 몰랐던 교리도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도 법보신문이 불교와 인연 맺는 다리가 되길 바랍니다.”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한 남태윤 원기어 대표이사는 충남 예산에 자리한 중견기업 경영인이자 초심불자다. 평생 수도권을 벗어나 살아본 적 없지만 10여 년 전 취업을 하게 되면서 직장이 자리하고 있는 충남 예산에 정착했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야근을 마다하지 않은 성실함으로 입사 10여 년 만에 대표이사에까지 올랐다. 그런 남 대표는 “요즘 들어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육체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듯, 정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글을 접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신문을 꼽았다. 

매일 새벽 아침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남 대표가 불교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이유 중에는 어린 시절부터 집안에서 흔하게 들리던 할머니의 독경소리도 적지 않은 인연의 씨앗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그런 그에게 법보신문은 법문이나 교리 등 부처님의 가르침과 함께 불자로서 사회를 보는 올바른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심불자에게 가장 적합한 신행의 길라잡이라고 평가한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그럴 때면 잠시 생각을 멈추고 마음을 내려놓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때 경전 구절이나 법문 한 말씀을 떠올리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대표 고찰인 조계종 제7교구본사 수덕사도 큰 의지처다. “가족 모두 충남에는 특별한 연고가 없었다”는 남 대표는 “특히 직장 때문에 예산에 정착하게 될 때부터 어머니가 낯선 곳에 적응하시기가 힘드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가까운 곳에 수덕사가 자리하고 있어 어머니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며 “올해 초에도 수덕사에 등을 다시는 모습을 보면서 천년고찰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 더없이 고맙게 느껴졌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남 대표는 “충남 예산·홍성 지역은 신도시 개발이 활발하고 특히 취업을 이유로 정착하게 된 젊은 층들이 많은 지역”이라며 “비교적 젊은 도시이지만 신도시 지역에서는 도심포교당 등을 쉽게 볼 수 없어 일상적인 신행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법보신문이 지역 관공서 등에도 골고루 전해져 불교계의 목소리가 지역 행정에도 잘 반영되길 바란다”는 남 대표는 “불교를 좀 더 공부해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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