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불교사암연합회와 밀양소방서가 사찰 소방안전을 강화하고 소방공무원의 문화체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밀양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진각 스님)는 3월4일 밀양소방서에서 ‘밀양불교사암연합회·밀양소방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밀양불교사암연합회장 진각 스님(표충사 주지), 사무총장 정무 스님(용궁사 주지), 무봉사 주지 천주 스님 등 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최경범 밀양소방서장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사찰의 소방안전을 위해 자율 소방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안전 지도, 사찰 종사자에 대한 소방훈련·안전교육 적극 지원, 부처님오신날 등 주요 불교행사 소방안전컨설팅, 소방공무원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불교 문화 체험 기회 제공 등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밀양불교사암연합회장 진각 스님은 “밀영 지역은 산중 사찰이 400여 곳으로 대기가 건조한 시기에는 늘 산불에 대한 염려로 긴장된 상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사찰이 산불 및 소방안전을 강화하고 예방 교육도 더 활발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최경범 밀양소방서장도 “이 협약을 계기로 우리 지역의 전통사찰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전통사찰을 찾는 시민의 안전에도 더욱 내실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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