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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용문사, 지역 어르신에 ‘찾아가는 점심 공양’

  • 교계
  • 입력 2024.03.13 06:36
  • 수정 2024.03.13 06:37
  • 호수 1720
  • 댓글 0

3월 4일~29일, 총 740인분 
남면 소재 주요식당 및 경로당

“어르신,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었습니다.”

경남 남해 용문사가 새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양의 장을 펼치며 자비의 온정을 나눈다.

용문사(주지 승원 스님)는 3월4일부터 29일까지 ‘용문사 찾아가는 점심 공양 –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었습니다’를 진행한다. 남해군 남면 소재 주요식당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영양식 점심 공양을 대접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 봄 용문사의 기획으로 처음 시작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다. 찾아가는 점심 공양 첫날인 4일에는 용문사 주지 승원 스님과 장충남 남해군수, 이광수 남면장, 박종식 군의원 등 지역 관계자들도 점심 공양을 올리는 식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용문사 주지 승원 스님은 “지역의 어르신 중에는 홀로 지내시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식사를 거르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해부터 시작하게 되었다”며 “비록 식사 한 끼에 불과해도 영양과 정성을 듬뿍 담았다. 즐겁고 맛있게 드시면서 미소 가득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도 “용문사 주지 스님께서 지역에 펼치는 선행과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더욱 살기 좋은 남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용문사는 3월4일 율곡마을 30명, 홍덕·죽전마을 60명을 시작으로 3월6일에는 우형마을 30명, 양지마을 30명의 어르신을 식당으로 초청해 점심 공양을 나눴다. 이어 11일 평산1,2리·오리 60명, 13일 임포·운암·유구마을 80명, 18일 다랭이마을 30명의 어르신을 위해 점심 공양을 이어간다. 또 21일부터 29일까지는 당항, 두곡, 구미 등 14곳의 경로당으로 점심 도시락 420인 분을 보시하며 건강을 기원한다. 이번 남해 용문사의 찾아가는 점심 공양은 총 740명의 어르신에게 올리게 된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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