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화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선보였던 이희연 작가가 동식물과 함게 궁중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상상 속 영물들까지 더해 하층 폭넓어진 궁중화의 변주를 선보인다. 갤러리한옥이 3월22~31일까지 진행하는 이희연 작가 초대전 ‘궁궐을 넘은 궁중화 II’에서는 호랑이, 독수리, 연꽃, 난초 등 친숙한 동식물들과 함께 해태, 용 등 궁궐건축과 조각에서 접할 수 있는 영물들까지 담아낸 궁중화를 선보인다. 궁궐에서만 볼 수 있었던 궁중화를 좀 더 쉽게, 좀 더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희연 작가는 2020년 개인전 ‘궁궐을 넘은 궁중화(갤러리이즈)’를 비롯해 ‘제6,7,8회 천태예술공모전’과 ‘왕의 그림 궁중화 리메이크 9인전(2016,갤러리이즈)’ ‘다색다전 전통진채화 11인전(2014, DMC 홍보관갤러리)’ 등의 단체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여왔다. 2023년 갤러리한옥 주최 제3회 불화·민화 공모전 특선과 천태예술공모전 민화부분 특선(6,7,8회)을 수상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감염 방지를 위해 별도의 오프닝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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