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심도문 스님, 정림 스님 등 15명 계맥 전계

  • 교계
  • 입력 2024.03.14 22:45
  • 수정 2024.03.15 11:29
  • 호수 1721
  • 댓글 0

3월 12일, 안성 영평사서 봉행
“정법 더불어 계맥 영원히 잇길”

조계종 명예 원로의원 불심도문 스님은 3월 12일 안성 영평사에서 ‘해동조선 불교 중흥율 지리산 칠불암 서상 수계 전법식’을 봉행했다.

서상수계 계맥 제8조 전계율사인 도문 스님은 이날 여여·무공·해음·보성·유심·현아·묘허·법수·견화·수월·시원·보안·도윤·도홍 스님 등 14명의 출가자와 재가법사 1명에게 전계증과 수계첩을 수여했다. 한국불교의 계맥은 조선시대 환성지안 스님의 순교 이후 맥이 끊긴 것을 지리산 칠불암에서 대은율사가 바로 세운 뒤 금담율사, 용성율사를 거쳐 도문율사로 이어졌다.

도문 스님은 “자비심으로 일관하면 보살승이요, 실상심으로 일관하면 연각승이요, 교리심으로 일관하면 석문승이요, 정법수행으로 일관하면 무색계 사천승”이라며 “부처님의 정법과 더불어 계맥이 영원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계자를 대표해 영평사 주지 정림 스님은 “수계 제자들은 부처님의 법이 변절되지 않게 좋은 싹을 틔워 훌륭한 지혜를 키워나갈 것”이라며 “부처님의 제자로 불법을 실천하고 지혜를 실천하는 도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영평사는 이날 행사에 앞서 ‘독성도 및 초본 문화재 지정 기념 1000일기도’를 입재했다. 안성 영평사 ‘독성도 및 초본’은 대한제국기인 1907~1910년 사이에 그려진 불화로 당시 경기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관하종인 스님이 그린 작품이다. 2019년 12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92호로 지정됐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