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불교학생회 대학생 불자들이 수계법회를 갖고 참다운 불자로 거듭나기를 서원했다.
지난해 11월 재창립법회를 가진 군산대 불교동아리 ‘불동이들’(지도교수 군산대 철학과 권순홍 교수, 회장 김윤하)은 3월 16일 군산 관음사 대웅전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군산대학교 불교동아리 지도 법사 도천 스님(관음사 주지)을 비롯해 종하‧설광‧해봉(선운사 포교국장)‧지태 스님 등 스님들과 군산대학교 불교학생회 ‘불동이들’ 회원 10명이 동참했다.
수계법회는 종하 스님을 전계아사리로 진행됐다. 대학생들은 연비를 통해 지난 잘못을 참회하고 삼계‧오계를 지킬 것을 서원했다. 군산대학교 불교학생회는 이날 수계법회에 이어 신입생 환영회를 통해 신입생과 기존 선배들이 인사와 소개를 하고 2024년 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군산대학교 불교동아리 지도법사 도천 스님은 “새학기를 맞아 본격적인 신행 활동에 앞서 수계법회를 봉행하게 됐다”며 “군산대학교에 정식 동아리로 등록된 만큼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 등 전법에 앞장서길 바란다. 관음사와 시도들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윤하 불동이들 회장(철학과 4)은 “오늘 삼계와 오계를 받으면서 비로소 불자가 된 느낌이 든다”며 “동아리방도 새로 생겨서 좋고 모범적인 신행 활동으로 전법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 재창립한 군산대학교 불교학생회는 기존회원을 포함해 1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22호 / 2024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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