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선 명상 수행법을 알려 온 경북 상주 자비선사에서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를 봉행한다.

자비선사·보리마을 자비선 명상원(주지 지운 스님)은 3월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동안 ‘불기 2568년 금강계단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를 봉행한다. 30일 오후4시30분 대웅전에서 보살계 입재식으로 시작될 산림법회는 31일 오전9시 대웅전에서 유명계 수계식을 봉행하며 31일 오전10시30분 자항선원에서 보살계 수계식으로 회향된다. 

자비선사와 보리마을 자비선 명상원은 자비선 명상을 보급하고 알려온 도량이다. 자비선 명상은 사랑과 연민을 바탕으로 해서 자비심을 키워나가는 수행법으로 주지 원허 지운 스님이 현대인에 맞게 창안한 명상법이다. 지혜를 얻는 자비수관 명상, 차를 마시는 행위를 통해 의식이 현재 이 순간으로 깨어있게 하고 지혜를 체특해 번뇌로부터 벗어나도록 이끄는 자비다선 차명상, 숲속을 걸으며 명상하는 자비경선 걷기명상 등을 지도한다. 이밖에도 온라인 경전 강의와 명상지도자 양성 과정, 여름과 겨울 집중수행 과정 및 승려연수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비선사 주지 지운 스님은 “보살계는 대승 불자가 받아 지니는 계율로 현실에서 지켜나가야 할 실천윤리”라며 “여러 불자님께서 수희 동참하시어 무량겁 쌓아온 업장을 녹이고 생사해탈의 법연을 맺으시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수계 동참금은 개인 3만원, 가족동참의 경우 1인 2만원이며 유명계 영가는 1만원이다.
054)931-8873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722호 / 2024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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