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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상반기 불교 학술대회

  • 교학
  • 입력 2024.03.25 13:20
  • 수정 2024.04.08 14:42
  • 호수 1722
  • 댓글 2

전체 30여 건… 정토·비구니·재가불교 등 다양

학기보다 여름방학 때 다수
명상·상담·힐링 주제도 많아
대만·체코 등 국제학술대회도

올 상반기 불교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30여 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술대회는 대학이 개강한 3·4월보다 방학을 맞이한 6·7·8월에 더 많이 개최돼 학술역량을 키우는 뜨거운 여름이 예상된다. 주제도 교학, 근현대, 문화재, 응용, 의례, 인물 등 다양하다.

올 상반기 학술대회에는 문화재 관련 세미나가 가장 많다. 응용 분야에서는 명상·심리 주제의 학술대회가 많았으며, 근현대 불교사를 조명한 학술대회도 열린다.

교학 분야에서는 작년 11월 출범한 정토문헌학회가 ‘기신론의 정토사상(3월 29일)’을 시작으로 ‘유심안락도사기 해제(6월 중)’를 다룬다. 또 한국불교학회는 ‘불교인식논리학의 주름과 펼침(4월 27일)’,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는 ‘제17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근현대 분야에서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렛폼 사업단이 ‘한일 근대 사찰 사료의 탐색(5월 11일)’을 주제로 불교 고문서(古文書)을 고찰한다. 대행선연구원에서는 작년에 이어 ‘근현대 한국 비구니의 삶과 수행2(6월 22일)’, 한국선학회는 ‘근현대 선지식과 재가불교(6월 28일)’ 주제로 근현대 선지식의 면모와 재가의 특징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응용분야에서는 명상·상담과 관련해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중앙승가대 대학원·대만 불광산사의 공동주최 국제학술대회가 흥미롭다. ‘한국·대만의 전통적인 불교 명상상담과 서구의 명상상담의 융합(4월 18일)’을 대주제로 한국과 대만의 전통적 불교명상과 현대 명상상담의 융합을 살피고 이를 상담현장에 구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과학 관련 주제로는 불교학연구회가 ‘불교에서 바라본 세계와 우주(5월 25일)’, 불교평론이 ‘불교로 읽는 과학, 과학으로 읽는 불교(8월 21일)’를 다룬다.

교계가 직면한 현시대 문제를 다룬 세미나도 눈길을 끈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는 '탈종교 시대의 종교 정체성과 한국불교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전법의 중요성, 종교편향과 왜곡, 종교 갈등 등 한국불교가 직면한 문제를 다각도에서 논의한다.

문화재 분야는 불교미술, 의례, 성보 등 다양한 주제로 나뉜다. 불교미술에는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주관해 유근자 박사가 ‘불교미술에 담긴 부처님 이야기(3월 28일)’ 주제로 불탑, 조각 등에 담긴 부처님의 가르침을 고찰한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불교미술사학회는 ‘불교미술과 공간(4월 13일)’ 주제로 한국 사찰 공간의 특성과 의의를 탐색한다. 한국미술사연구소는 ‘700년의 고찰 봉국사 불교미술(6월 29일)’을 다룬다. 의례에는 불교학연구회가 ‘불교의례의 성립과 배경(6월 21~22일)’, (사)인문학과명상연구소가 ‘오대산 상원사 국행수륙재 관련 세미나’를 연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창녕 용흥사지 발굴조사 성과와 향후 과제(7~8월)’ ‘담양 보리안 목조아미타삼존상 보물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7월)’로 사찰 문화재 가치를 조명한다. 한국정토학회와 포항 원법사도 공동으로 ‘원법사 소장 문화재와 지역사회 공헌’을 다룬다.

이외에 대행선연구원은 ‘제19회 계절발표회(7월 20일)’, 동국대 불교학술원 K학술확산연구소는 ‘하계국제학술대회(7월 29일)’, 보조사상연구원은 ‘월례학술대회(4월 19일, 6월 21일)’ 등 상반기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지윤 기자 yur1@beop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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