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논산 안심정사(주지 법안 스님)가 3월 21일에 법무부 군산보호관찰소(소장 조영술)에 자비의 백미 500kg(10kg, 50포)를 전달했다.
법무부 군산보호관찰소(소장 조영술)는 21일부터 취약계층 보호관찰 대상자 가정에 백미를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아동학대 피해가정, 결손가정 및 다문화가정 등 사회 내 취약계층 보호관찰 대상자 가정이다.
최근 교도소에서 출소해 홀로 원룸에 거주하는 김모씨(44세)는 “집에서 혼자 지내면서 밥을 거르거나 햇반으로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았다”며 “보호관찰소에서 집으로 찾아와 쌀을 챙겨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군산보호관찰소 조영술 소장은 “안심정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이번 백미 지원은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직접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전달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활발한 연계·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관찰 대상자 가정에 다양한 원호활동을 전개하여 이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논산 안심정사 법안 스님은 지난 2021년 2월 법무부 군산보호관찰소에 백미 1000kg(10kg, 100포)을 후원한 이래 이번까지 4년간 총 2900kg(10kg, 290포)을 후원하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23호 / 2024년 4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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