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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승가회, 창립 9주년 맞아 대학생 전법 원력 이어가다

  • 교계
  • 입력 2024.03.25 17:12
  • 수정 2024.03.25 22:44
  • 호수 1723
  • 댓글 0

3월23일, 부산불교교육대학
부산지역 9개 대학 불교동아리
각 100만 원씩 900만 원 보시
모교 발전기금 300만 원 후원
“보시·봉사로 여법한 정진 이어갈 것”

부산불교교육대학 출신 승가모임 화엄승가회가 창립 9주년을 맞아 대학생 전법의 원력을 펼쳤다.

화엄승가회(회장 자인스님)는 3월23일 부산불교교육대학 대강당에서 ‘화엄승가회 창립 9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화엄승가회는 부산지역에서 불교학생회가 운영되고 있는 부산대, 인제대, 부경대, 대동대, 동명대, 동아대, 해양대뿐 아니라 불교학생회 창립을 준비 중인 동의대, 부산교대까지 총 9개 대학교 불교학생회에 각 100만 원씩 총 900만 원의 지원금을 보시했다. 또 각 불교학생회 대표에게 모범 신행상과 부상을 전달하며 활동을 격려했다. 이밖에도 화엄승가회는 모교 발전기금으로 부산불교교육대학에도 3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총 1200만 원을 후원하며 회원들의 전법 원력을 실천했다. 

이 자리에는 화엄승가회 회장 자인 스님,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 스님, 화엄승가회 회원 스님들과 권성열 부산교수불자회장, 부산지역 각 불교학생회 지도교수, 김은정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부산지부장(이하 대불련 부산지부장)과 각 대학 불교동아리 대표, 부산불교교육대학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내빈소개,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 회원증 수여, 감사패 수여, 모범 신행상 수여, 모교 발전 장학금 전달, 부산지역 대학교 불교학생회 지원금 전달, 인사말, 격려사, 축사, 학생 대표 인사, 사홍서원 등으로 이어졌다.

화엄승가회 회장 자인 스님은 “항상 묵묵하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사회에 실천하자는 원력으로 뜻을 함께하며 모금과 봉사에 동참해 주신 회원 스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각 대학교 불교학생회를 통해 더 많은 청년이 불교를 친숙하게 여기고 불교를 통해 우리 삶의 진정한 행복을 만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 스님도 “부산불교교육대학 출신 스님들의 모임 화엄승가회에서 대사회 활동은 물론 전법과 포교에 힘써주시는 원력에 늘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올해로 7년째 이어오신 대학교 불교학생회 후원은 미래 불교를 위해 든든한 자양분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권성열 부산교수불자회 회장 역시 “불교계의 많은 관심과 후원으로 부산에서도 각 대학교 불교학생회 회원들이 많이 늘었다. 이렇게 발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불교학생회가 어렵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후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화엄승가회 스님들 덕분”이라고 인사했다.

이날 화엄승가회는 신임 회장단 임명식도 마련했다. 범내산 관음사 주지 천웅 스님이 상임부회장, 보현암 주지 보현 스님이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또 신입회원 스님 7명에게 회원증을 전달하며 활발한 활동을 기원했다.

화엄승가회는 부산불교교육대학 출신 스님들이 사회봉사와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 창립됐다. 교통안전 및 자살예방 캠페인, 자비의 연탄 나눔, 장애인을 위한 쌀 나눔, 무료급식 지원, 지역 대학교 불교학생회 지원 등 다양한 보시행과 전법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723호 / 2024년 4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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