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교류위원회(위원장 도심 스님)가 제1차 회의를 열어 신규위원을 위촉하고 주요사업과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교류위원회는 3월 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국제교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신규 국제교류위원으로 혜민 스님이 위촉됐다. 안건은 국제팀 하반기 주요사업 업무보고, 국제교류위원회 구성 및 운영이 상정됐다.
회의에 앞서 국제교류위는 혜민 스님을 신규 국제교류위원으로 위촉했다. 국제 경험이 풍부한 혜민 스님을 위촉함으로써 종교 간 국제회의가 늘어나는 현 상황에 불교계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국제교류위의 올해 하반기 주요사업 계획은 3월 말 국제 포교사, 불교 외국어 통·번역가 및 기타 불교 관련 외국어 사용 단체 대상 불교외국어인재활용 워크숍이 예정됐다. 워크숍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진행된다. 4월 중순 9개국 주한외국대사 및 대사부인이 참석하는 ‘한국불교문화체험행사’, 5월 ‘제19차 UN베삭데이’ 참석, 9월 ‘국제선명상대회’, 10월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행사’, ‘제24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성 및 운영 안건에선 권역별 담당 위원 배치 및 국제교류위원회 소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교류위원들은 소위원회 구성을 통해 국제 자문역할을 강화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유화석 기자 fossil@beopbo.com
[1723호 / 2024년 4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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