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종단 이상한 침묵

기자명 심정섭
  • 교계
  • 입력 2004.07.19 13:00
  • 댓글 0

천태-진각종 성명도 없어

이명박 서울시장의 발언을 놓고 교계 안팎에서 ‘이 시장 퇴진’까지 거론하며 거세게 항의하는 동안 교계 각 종단은 대부분 침묵으로 일관했다.

조계종 이외에 각 종단이나 유관단체에서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낸 종단은 태고종뿐이다. 태고종은 이 시장 발언이 알려지면서 보우승가회와 보현도량 등 종단 승가단체 명의로 ‘이 시장 퇴진 및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의 목소리를 내면서 종단 행정부의 몫을 대신했다.

천태종은 서울 관문사만 성명을 발표했고 진각종은 어떠한 단체에서도 단 한마디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소극적 행보를 유지했다. 또 관음종, 원효종, 총지종, 보문종 등 종단협의회 소속 몇몇 종단 역시 산하 신도단체의 이름을 범불교대책위원회에 올리는 수준에서 할 일을 다 했다는 듯 뒷짐을 졌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향후 이들 종단에서 훼불 사건이나 종교편향 사건 등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 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