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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 있으면 지옥이라도 갈 것”

기자명 심정섭

자이툰부대 파견 강 의 중 법사



“충성! 신고합니다. 군승 경제 강의중은 자이툰부대 파견을 명 받았기에 이에 신고합니다.”
이라크 재건 지원에 나선 자이툰부대 일원으로 파견되는 강의중 법사가 7월 13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 출국을 신고했다.〈사진〉 강 법사는 “불자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가는 게 법사의 의무”라며 “장병들이 심적인 안정을 바탕으로 복무에 열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라크 파병지로 떠나는 각오를 밝혔다.

강 법사는 이어 “지옥중생까지 구제하겠다는 각오로 법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 법사는 8월중에 이라크로 출발 바그다드를 경유해 파병지까지 가게된다. 강 법사는 3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하사로 전역했다가 군 포교를 위해 다시 입대해 군 법사로 활동할 정도로 군 포교에 애정을 쏟고 있다.

한편 조계종 군불교위원회는 7월 22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광주 특수전학교 호국사 법당에서 파병 장병들을 격려하는 환송법회를 열 예정이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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