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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난민 돕는 건 불자의 도리”

기자명 남배현

난민촌에 10만불 보시 경기불교문화원 김태제 원장

“인도 남부 지역에 흩어져 있는 54곳의 티베트 난민촌에는 식수용 관정 개발과 전기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1월 29일 티베트 망명 정부 동북아 대표부 자툴린포체 대사에 티베트 난민 후원과 티베트 동북아 대표부 운용, 부산 광성사의 티베트 문화회관 건립 등의 원만한 회향을 위해 10만불을 직접 전달한 경기불교문화원 김태제(45) 원장은 “지혜 그러니까 반야의 참 뜻은 고통받는 이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지체없이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신행 활동을 통해 터득한 나름의 ‘무주상 보시론’으로 티베트 난민을 위한 보살행을 설명한다. 달라이라마의 올 방한이 무산된 직후인 지난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달라이라마 방한준비위원회 임원들이 주축이 된 다람살라 방문단에 일원으로 참여해 티베트 난민촌을 방문하고 달라이라마를 친견한 김 원장은 “불교를 정신적인 지주로 삼아 살아가는 티베탄들은 대단히 순수한 영혼을 가진 불자들이었다”면서 다람살라에 대한 첫 느낌을 되 뇌이면서 “불자된 도리를 다하는 것은 티베트 망명정부의 고통을 나누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참여불교운동이 활기를 띠려면 불교 NGO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불자 인재를 더 많이 발굴하고 양성해야 됩니다.”

김 원장은 “티베트 난민 지원 사업과 같은 불교 NGO 운동이 보다 발전하려면 체계적인 교육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방한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티베트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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