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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 높이 맞춰야 호응”

‘주제가 있는 어린이 수련’ 강연 금강 스님

“재미와 흥미만을 추구하는 놀이 중심의 사찰여름학교는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불교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지난 6월 1·2일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열린 전국 어린이 지도자 연수회에서 “주제가 있는 어린이 수련”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은 “사찰은 스님들만을 위한 수행공간이 아닌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스님들의 독특한 생활과 전통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어린이·청소년 포교 활성화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2000년 한문학당을 개설해 어린이 수련학교를 실시해오고 있는 스님은 1등이 중요하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스님은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최고가 아닌 최선”이라며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풀어갈 수 있는 방법과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7박 8일간의 단기출가형식을 갖추고 있는 한문학당은 매년 수강생의 90%가 다음 한문학당에 재신청하고 있어 방학이면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수련학교를 만들기 앞서 몇 가지 주의를 당부하는 스님은 “먼저 대상의 정확히 정하고 성격과 성향에 맞는 프로그램 설정이 중요하다”며 “각 사찰의 문화재와 주면 환경을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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