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이야기 속 잔잔한 감동
무엇보다 심성을 맑힐 수 있는 다양한 글들이 이채롭다. 유명 인사들의 글 보다는 우리 이웃들이 전하는 작은 이야기들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김치 담그는 남자’, ‘부엌에서 보는 영화 이야기’, ‘속담 알기 과학 알기’등의 연재글도 재미있고 쉽게 다가와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게 한다.
또한 몇 편의 시를 통해 사람들의 시심을 키우게 하려는 편집자의 의도가 좋아 보이고 일상 생활 속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생활정보를 전하는 친절함도 잊지 않고 있다.
불교잡지는 그 동안 불교인들에게는 호응을 얻었지만 일반인들이 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자 출간된 「풍경」에 기대를 걸어봄직 하다. 02)2269-3271, 2000원.
채한기 기자
penshoo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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