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운동으로 포교활성화 견인”

광주사암연합회 14대 회장 벽상 스님

호남 최대도시 광주광역시의 불교계를 견인하고 있는 광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성호 스님)는 11월 30일 정기총회를 개최, 제14대 사암연합회장에 벽상 스님을 선출했다. 사암연합회 새 회장에 선출된 벽상 스님은 환경과 통일운동을 통한 불교의 사회화를 강조했다. 스님은 “환경위원회를 구성해 21세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환경운동의 의지를 밝혔다. 또 6·15 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하고 통일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광주·전남 통일연대와 연대활동을 펼칠 계획을 전했다.벽상 스님은 지역 신행단체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분명하게 밝혔다. 스님은 “시청불자회, 광주불교신행단체협의회를 결성해 재가불교 역량확대를 꾀할 것”이라며 2002년 사업계획 전반을 설명했다. 광주불교사암연합회는 포교, 조직, 교육, 연대사업 등으로 2002년 사업의 범위를 구분하고 지역불교활성화와 불교의 사회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벽상 스님이 이끌 사암련 사업은 신도회 활성화, 신도 1인 1포교운동, 신도의날 운영 등 포교사업과 조직사업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
kk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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