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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대상 수상 동 춘 스님 효 법문

기자명 법보신문

“부모 마음 편케하는 게 효도”

“나는 평소 법상에 오르는 사람이 아닙니다만, 오늘 좋은 자리에 불러 주셔서 자리를 청하시기에 거절치 못했습니다.”

지난 12월 4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16회 조계종 포교대상 대상을 수상한 내원정사 조실 동춘 스님이 법상에 올랐다. 『부처님이 들려주는 효 이야기』 『엄마 아빠 고마워요』 등 어린이를 위한 효 이야기책 수 십만 부를 발행해 보시하고 수행 납자들을 후원해온 동춘 스님은 평소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로도 유명하지만, 이날 조계사에서는 재가불자들을 위한 당부로 법문을 대신했다.

스님은 “법상에 올랐으나 법문 대신 효에 관해서만 딱 한 말씀드리고 싶다”며 “효도는 무엇보다도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 최고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좋은 옷이나 음식을 해드리는 것만으로 효도를 다했다 생각하지 말고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고 즐겁게 해드리는 진정한 효도를 행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처럼 짧은 인사말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으며 효에 대한 당부로 법문을 마치고 5분 여 만에 법상을 내려왔다.

한편 조계종은 이날 조계사 대웅전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과 공로상, 원력상, 특별상으로 나눠 총10명의 불자와 1개 단체에 포상한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 수상자인 동춘 스님(내원정사 조실), 공로상 분야의 수상자인 손안식 부회장(중앙신도회)과 단체로 선정된 좋은벗 풍경소리 등이 참석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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