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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교황청 대사, 법장 총무원장 예방

기자명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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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1.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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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교류로 종교 갈등 극복을…”

“가톨릭과 불교가 협력해 종교로 빚어지고 있는 전쟁과 갈등을 평화와 화합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지난해 10월 6일 주한 교황청 대사에 취임한 트첼릭 에밀 파울 대주교가 1월 25일 오후 새해 인사차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하고 불교와 가톨릭의 교류 확대 및 종교간 화합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

대주교가 “20여년전 한국에 있을 때 사찰을 많이 둘러보았는데 그 때와 지금의 한국 불교는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말하자 법장 스님은 “깨달음의 종교인 불교는 바뀌는 것이 아니고 3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늘 항상하다”고 전제한 뒤 “사찰의 생활 환경이 조금 변한 것 뿐”이라고 답했다. 법장 스님은 이어 “다종교 사회인 한국 사회에서 가톨릭과 불교간의 화합을 위한 성과가 적지 않고 유대 관계 또한 깊다”면서 “종교간 교류를 확대하고 대화를 통해 인류의 행복에 이바지하자”고 제안했다.

대주교는 법장 스님이 “한국 불교의 겉모습이 아니라 스님과 불자들이 사찰에서 무엇을 하는지 꼭 체험해 보라”고 권유하자 “기회가 된다면 사찰에 머물면서 한국 불교의 참 모습을 보고 느끼고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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