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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의 목잘린‘미륵’

기자명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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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3.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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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군 파주읍 도라OP에서 우측으로 3㎞ 전방쯤에 고려 혹은 조선 시대에 조성된 미륵불로 보이는 석불의 사진을 입수해 공개한다. 목이 잘려 몸체 앞에 놓여있고 옷깃은 통견이다. 오른손은 무릎으로 왼손은 옷깃안으로 넣은 모양인데 수인으로는 미륵인지 아미타인지를 알수는 없다. 내의의 매듭고리가 목걸이처럼 표현돼 있어 재미있다. 높이는 약 4M. 군사분계선 남방한계선 부근에 위치해 있어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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