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종교 불교-기독교 양강체제 재편 중"

기자명 김형규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은기수 교수, 통계청 세미나서 주장

남성불자 85년 20.1%서 95년 23.3%로 증가




우리나라 종교 인구가 불교와 기독교 양대 체제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은기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는 9월 12일 통계청에서 주최한 '한국의 인구 및 주택 심포지엄' 세미나에서 '한국의 종교'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은 교수는 "85년 남성의 종교 비율은 불교 20.1%, 개신교 14.5%, 가톨릭 4.2%였으나 95년에 는 불교 23.3%, 개신교17.7%, 가톨릭 6.0%로 높아진 반면, 유교는 1.55%에서 0.55%, 원불교는 0.23%에서 0.18% 등으로 크게 떨어졌다"며 갈수록 불교와 기독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은 교수는 또 "부부간 종교 일치도에 있어, 불교는 85년 23.6%에서 26.0%로, 개신교는 13.5%에서 16.7%로 가톨릭은 4.0%에서 5.7%로 늘어난 반면, 무종교인 가구는 44.6에서 38.9%로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은 교수는 불교와 기독교의 양대 종교 분포 비교에서 "불교의 경우 부산·대구·경상남북도 등에 절반 가까운 43.5%의 신자들의 몰려있는 반면, 기독교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58.1%가 몰려 있어, 종교가 지역별로 분점하고 있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불교가 50대 이상 노년층에서 개신교는 19세 미만 청소년층에서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