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은 '더불어 사는 사회'첫 걸음'
지난 2월 22일 참여불교 재가연대 정기총회에서 '올해의 재가불자상'로 선정된 경기불교문화원 김태제 원장은 '불교가 개신교와 가톨릭에 비교해 사회적 인지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 부족과 또 이들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불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후원제도 확립 등 기부문화정착운동에 앞장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태제 원장은 지난해 티베트와 인도불교지원사업에 20만 달러를 재가연대에 기부했으며 경기불교문화원 설립 등 불교 포교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김 원장은 현재 경기불교문화원에서 운영중인 요가, 다도, 참선 등의 프로그램을 재가불자를 비롯해 타종교인들에게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중에 백고좌 법회 형식을 도입한 '한국 100인의 선지식에게 듣는다'라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교수, 스님 등의 전문가들을 통해 불교의 향후 전망과 과제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생각이다.
김 원장은 '포교를 위해서는 불교 프로그램을 다양한 계층에게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미 운영하고 있는 요가, 참선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반인들에게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가연대는 이날 총회에서 재가연대 후원 및 지역에서 모범이 된 불자들에게 수상하는 '길벗상'에 정용안 씨와 우성란 씨를 각각 선정하고 '두레상'에 전국교사불자연합회 임완숙 회장을 선정해 수상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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