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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청년회 19일 절하기대회 첫 개최

기자명 김형규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참불자는 절도 잘한다”

“청견스님 초빙 올바른 수행법 익혀”

교계에서 처음으로 ‘절하기 대회’가 열린다.

조계사 청년회(회장 정우식)은 2월 19일 오후 7시 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청년회원들을 중심으로 제 1회 절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법보신문]이 후원을 맡은 이번 대회는 올바른 절 수행법 보급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차게 절을 잘하는 법](붓다의 마을)을 펴내고, 절 수행법 전파를 통해 새로운 신행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경기도 양평 법왕정사 청견 스님이 대회 지도법사로 특별 초빙된다.

조계사 청년회 정우식 회장은 “절은 불교에서 마음을 낮추는 가장 기본적인 수행 방법이지만 절에 대한 올바른 방법이 정리돼 있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절 문화 보급을 통해 신행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조계사 청년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대회 일주일 전인 2월 12일 청년 회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8배 정진 입제식을 갖고 7일 동안 매일 108배 정진을 시작한다. 또 참석하지 못하는 청년회원들에게는 각 지부별 연습을 독려할 방침이다.

정우식 회장은 “서로 다른 절 방법을 통일하기 위해 2월 6일 조계사로 청견 스님을 초빙해 강의를 들을 계획이며, 2월 9일에는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며 “2월 한 달을 절 문화를 보급하는 달로 잡아 절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월 19일 실시되는 절하기 대회에는 조계사 청년회 각 부서가 참여하는 단체전과 청년회원 개인이 참여하는 개인전으로 나눠 실시되며 합장 방법, 발 모으기, 오체 투지, 접족례, 호흡, 얼굴 표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기본 종목은 합장, 호계합장, 오체투지 삼배 등이며 단체는 합장, 삼배, 정근, 호계합장, 발원문 낭독 순으로, 개인은 합장, 향공향, 호계합장, 21배를 3명이 함께 실시한다.

조계사 청년회는 지난 1월 15일 120여명의 청년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계 최초로 집전 대회를 열었으며, 이번 절 대회는 조계사 청년회의 올해 사업 목표인 신행 문화 확산의 두 번째 기획이다. 정우식 회장은 “절하기 대회가 마무리되면 앞으로 설법 대회와 사경 대회, 찬불가 대회 등 다양한 형태의 대회를 개최해 신행 문화 확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조계사 밀알결사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심사는 조계사 청년회 지도법사 원종 스님, 조계사 청년회 정우식 회장, 밀알결사추진위원 임사용 위원장, 조계사 청년회 배동한 자문위원장이 맡을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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