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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개혁, 아직 부족하다" 자성

기자명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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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4.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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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지난 94년 종단개혁 11주년을 맞아 4월 8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한 기념법회에서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종단개혁의 과실을 먹고 그 맛을 즐기는 데 너무도 안주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또 다시 정체와 나태를 염려해야 할 단계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우려하게 된다"며 "개혁의 근본 정신에 비추어 볼 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고 종단 현실을 지적했다. 법회에는 법장 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장 법등 스님, 교육원장 청화 스님, 포교원장 도영 스님, 실천승가회 공동대표 효림 스님, 종단개혁 당시 중앙승가대 학생회장이었던 금강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해 종단개혁 11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심정섭 기자sjs8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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