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봉축장엄등 점등
‘기쁨과 나눔의 등’으로 명명된 봉축장엄등은 흰 코끼리를 타고 룸비니 동산에 내려오시는 아기부처님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양양 고성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의미와 낙산사의 원만한 복원 불사를 기원하는 2000만 불자들의 원력을 담고 있는 봉축장엄등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당선자 회정 정사,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해 불자와 서울시민 3000여 명이 동참했다.
점등식에 이어 봉축위원회(위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주최로 올 봉축의 서막을 알리는 연등음악회도 봉행돼 대동축제 마당이 펼쳐졌다. 음악회에는 가수 장사익을 비롯해 신효범, 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가 이끄는 ‘신모듬’ 등 인기 가수와 예술인들이 봉축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김현성 씨와 노래패 ‘우리나라’는 올 봉축 신곡인 ‘연등 들어 밝히자’와 ‘나눔과 기쁨’을 불러 연등음악회를 서울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시켰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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