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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스며있는 마음

기자명 법보신문
조계산 선암사를 찾았을 때, 깊숙한 선원 뒷마당에 수조들이 올망졸망 키 높이대로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맨 위 사각형의 수조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둥근 돌확들이 자아내는 시각과 청각의 리드미컬한 음악성. 어느 분의 격조 높은 손길과 천연스런 마음씨가 고스라니 전해졌습니다. 시공을 뛰어넘어 마음이 통할 때, 기쁨 또한 넘칩니다. 저는 문화유적을 볼 때, 그곳에 ‘스며있는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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