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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에 앉아

기자명 법보신문
영주 성혈사의 조선 중기 때 창살에는 여름날의 한가로운 연못 풍경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보일 듯 말 듯한 소년의 미소는 시간을 초월한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합니다. 바랜 나무 색 때문일까요? 세속의 때를 말끔히 씻어버린 듯한 작은 얼굴에는 내면의 해맑은 빛이 스며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장자가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녔듯이, 동자의 자리에 앉아 이 세상이라는 만화경을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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