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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보시로 추석을 따뜻하게”

기자명 법보신문

소외계층 지원 호소 조계종복지재단 지 현 스님

“해마다 명절이면 교계 복지관들은 불자들의 동참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동참해 주신 사부대중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지현 스님〈사진〉은 “보시는 부처님이 설한 육바라밀 중 처음으로 불교를 바르게 행하고 공덕을 쌓는 중요한 일”이라며 “사부대중의 동참이 세상을 맑고 아름답게 만든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상임이사 스님은 “중앙정부가 보조하던 사회복지 예산이 지방자치 단체로 이양된 뒤 지역에 따라 집행할 수 있는 예산의 범위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으로 대변되는 우리의 이웃들이 차별 없는 명절을 누릴 수 있도록 불자들의 십시일반이 더욱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특히 올 추석은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고유가 등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마저 줄어들어 교계 복지관들의 추석맞이 행사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의 이웃을 보살피는데 불자들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지현 스님은 또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요즘 우리의 이웃은 겨울나기 준비에 걱정이 앞선다”고 강조하며 “가정마다 조그만 저금통을 마련해 함께 저금하고, 금액에 상관없이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복지관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운동을 전개한다면 기부문화 정착은 물론 교육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보시운동의 전개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스님은 “회향의 의미는 스스로가 쌓은 공덕이나 수행을 살아 있는 생명에게 돌리는 일”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명절을 통해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회향하는 진정한 불자가 되길 기원한다”며 교계 복지관의 추석맞이 행사들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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