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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길 교수 “인도철학-선학과 폐지”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5.11.14 15:00
  • 댓글 0

동국대 관련학과 교수 일제히 반발…논란 일 듯

“동국대 불교대학 및 대학원이 국내외 불교학 연구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현행 편제를 새롭게 개선해야한다. 이를 위해 우선 학부의 기존 3개 학과인 불교학과, 인도철학과, 선학과를 이론불교전공과 실천불교전공으로 재통합하고, 대학원 불교학이론 일반을 연구하는 일반대학원과 특수 목적을 지닌 불교대학원으로 이원화해야 한다.”

동국대 불교대학장 겸 대학원장인 조용길 교수는 동국대불교대학발전위원회(위원장 영담 스님)가 조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은 사실상 선학과와 인도철학과의 폐지를 염두한 것으로 보여 향후 이에 대한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날 논평자로 나선 동국대 선학과 교수 종호 스님은 “선학이라는 학문이 학부에서 그렇게 쉽게 폐지돼야 할 대상이고, 또 한국불교사에서, 종단적 입장에서 그런 정도의 위치 밖에 되지 못하고 있는지 심히 유감스럽다”며 불쾌한 심정을 그대로 표출했다.

또 인도철학과 김호성 교수도 논평을 통해 “어떠한 형태로든지 학생모집 요강에서 인도철학이 명시되지 않는 안이라면, 그것이 누구에 의해서 제기되고 추진되든지 명확히 반대하며, 단호히 반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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