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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기자명 법보신문

김홍근의 ‘마음산책 20

서울 성북동 성낙원 담 너머로 이 모습과 마주쳤습니다. 나는 상상해 봅니다. 맑은 물이 고이는 널따란 연못가에 마침 반석이 펼쳐져 있습니다. 집주인은 여기다 남향의 정자를 지어 자연을 완상하는 곳으로 꾸미고 싶습니다. 목수가 터를 보니, 마침 연못가 반석 위에 늘씬한 소나무 한 그루가 삐죽 서있습니다. 목수와 주인은 소나무도 살리고, 정자도 짓기로 의견을 모읍니다. 결국 소나무를 품에 안은 정자가 지어집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렇게 자연을 배려하고 공존하는 인간의 심성을 발견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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