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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프로듀서상 수상 자용 스님

'룸비니 동산' 프로그램 인정에 큰 보람'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가 평생에 한 번 받기가 어려운 큰 상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상을 받게 돼서 기뻐요.'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가 선정하는 제15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라디오 진행자 부분 수상자에 불교방송 '룸비니 동산(월∼토 오후 4시 45분~5시)' 진행을 10년째 맡아온 강원도 평창 극락사 주지 자용 스님이 선정됐다.

스님의 신분으로 라디오 진행자 상을 받은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뿐만 아니라 불교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가 한국방송프로듀서상을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불교계에서 수상자를 선정한 게 아니라 교계 밖에서 '룸비니 동산'을 인정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동안 애정을 많이 쏟았거든요.' 자용 스님은 불교방송의 유일한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인 '룸비니 동산' 진행을 맡은 지 올해로 꼭 10년을 맞았다.

평소 평창 극락사 연화유치원 원장으로, 중앙승가대 부설 보육교사 교육원 원장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온 스님의 이번 수상은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송을 진행해 온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스님은 단지 진행자 입장에서만 방송에 참여해 온 것이 아니라 불교방송의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무보수로 출연하는 등 프로그램 제작도 적극적으로 도왔다. '룸비니동산'은 1999년 한국방송대상 어린이 청소년 라디오 부문 우수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이제 더 열심히 해야죠. 어린이 포교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크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상까지 받게되니 어깨가 무겁네요. 어린이 포교를 한번이라도 더 생각하는 계기로 삼아 지금 하는 일들을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상식은 2월 27일 여의도 MBC 1층 D공개홀에서 진행되며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공선림 기자 kn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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