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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정리 사리함 찾기 주역 윤광수 씨

기자명 김형규

'문화재 행정이 큰 문제'

'국보급 유물을 38년 동안 어떤 기록이나 목록도 없이 수장고에 방치한 것도 문제지만, 하루만 조사하면 찾을 수 있는 유물을 없다고 발뺌한 국립중앙박물관의 태도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던 술정리 동 3층 석탑 출토 사리함을 찾아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윤광수(경남 김해시)씨는 '유물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한 문화재 당국의 태도에 실망했다'며 '박물관 안에 버젓이 보관돼 있는 유물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 말이 되느냐'고 문화재 관련 기관들이 안일한 행정을 비판했다.

3년 전부터 인터넷에 '한국의 탑'(www.stupa.co.kr)이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가족과 함께 석탑 답사 여행을 하고 있는 윤씨는 문화재 관련 기관에서 낸 자료를 믿고 탑을 찾아 나섰다가 낭패를 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며 '관계 당국의 안일한 행정이 문화재 보호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라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해 말 자신의 홈페이지에 '사리함을 찾습니다'라는 광고를 올려 사리함을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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