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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복천사 유물전시관 건립 추진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6.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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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 완호 스님-도량 역사 조명

<사진설명>부산 복천사 도량 전경. 복천사는 올해 불모 완호 스님의 조명을 위한 유물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근대 한국불교의 대표적 불화가 완호 스님을 조명할 유물전시관이 부산 복천사에 건립된다.

부산 영도 복천사(주지 경호 스님)는 2004년 6월부터 최근까지 복천사 창건주 완호 스님의 행적을 연구하고 3차에 걸쳐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범어사 박물관의 자문을 바탕으로 올 해부터 건립을 준비하는 복천사 유물전시관에는 완호 스님의 행장과 작품을 소개하고 복천사의 역사와 관련 유물이 전시된다.

경호 스님에 따르면 복천사 창건주 완호 스님은 조선 중기 이후 불화 승의 계보를 잇는 한국의 3대 불모 중 한 사람으로 복천사는 근대 부산 유일의 불화·불상 제작소였다. 스님은 또 연구 과정에서 완호 스님의 차남 故 양정욱 선생이 1995년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라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에 복천사 유물전시관에는 양정욱 선생에 관한 기록도 함께 전시해 근대 복천사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를 함께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경호 스님은 “근대 불교미술의 거장이었던 완호 스님과 항일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양정욱 선생의 역사를 후대에 전하는데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달 복천사에 소장된 불화 지장시왕도와 아미타극락회상도를 각각 지방유형문화재 제61호, 제62호, 및 석가영산회상도를 문화재자료 제35호로 지정고시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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