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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과 하심으로 民心 위해 최선 다하라”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6.02.28 09:00
  • 댓글 0
지관 원장, 27일 예방 우리 정동영 의장에 주문
총무원, “경인방송 공정선정, 농지법 개정” 요청


5·31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열린 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김혁규 최고위원, 김두관 최고위원, 국회 정각회 회장 이용희 의원, 조배숙 최고위원, 이타회 회장 윤원호 의원, 이타회 부회장 이영호 의원 등 우리당의 새 집행부와 불자 의원들이 2월 27일 오후 2시 50분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총무원장 접견실을 방문,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등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을 만나 우리당에 대한 불교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장을 비롯한 우리당 의원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여당인 우리당 의원들이 열심히 하는 데도 민심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가르침을 내려줄 것을 청하자, 지관 스님은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기다려 봐야 한다”면서 민심을 위해 정진하는 우리당이 되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에 “최근 백양사에서 나흘 간 머물면서 백양사 선원 유나 지선 스님으로부터 ‘초심과 하심으로 돌아가라’라는 화두를 받게 됐다”면서 “보조국사의 가르침 중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선다’는 말씀을 ‘민심 앞에 넘어진 자 민심을 짚고 일어선다’는 의미로 되새겨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우리당 의원 모두가 노력하겠다”며 실천행을 다짐했다.

정 의장의 예방한 자리에는 기획실장 동선 스님을 비롯한 사회부장 지원, 재무부장 정만, 호법부장 도진, 사서실장 심경 스님 등이 배석해 “기독교계의 방송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경인방송의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특정 종교가 공공의 방송을 독점하는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전통 사찰이 농지를 취득할 수 있도록 농지법을 개정하는 데 노력해 달라”며 불교계의 현안에 대한 도움을 구하기도 했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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