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이 도(道)입니까?”
“마른 나무(枯木) 속에서 용이 우짖느니라.”
“어떤 것이 도 가운데 사람입니까?”
“해골속의 눈동자이니라.”
그 스님이 석상(石霜) 선사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마른 나무 속에서 용이 우짖는 것입니까?”
“아직도 기쁨의 빛이 있도다.”
“어떤 것이 해골 속의 눈동자입니까?”
“아직도 의식의 빛이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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