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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찰 김해 모은암 중창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6.04.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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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량 정비-요사채 신축

가야국 시조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설화로 전해오는 김해 모은암(주지 정산 스님)이 최근 도량 정비를 통해 전통사찰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경남 김해 무척산 자락에 위치한 모은암은 ‘허왕후가 인도의 어머니를 그리며 세웠다’, ‘가야국 제2대 왕인 거등왕이 어머니 허왕후를 기리며 창건했다’ 등 가야국과 관련된 창건설화가 전해오는 유서 깊은 도량이다. 그러나 오랜 세월은 도량 곳곳을 낡고 퇴색하게 만들어 도량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모은암은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각의 위치를 재배치하고 크기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등 도량 전반에 걸친 보수불사를 추진 중이다. 모은암은 특히 창건설화에 담긴 보은사상을 도량 참배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도량을 구성하는 한편, 소박하고 단아한 산중암자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도록 불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는 우선 연못 등 불필요한 조경을 제거하고 대웅전을 중심으로 도량 안팎을 정리할 계획이다. 도량 정비가 마무리되는 2007년부터는 전통 사찰양식에 따라 요사채를 신축하는 등 본격적인 전각 조성에 돌입하게 된다.

정산 스님은 “모은암은 비록 무척산 암벽 위에 놓인 작은 암자에 불과하지만 가야국의 역사를 간직한 고찰”이라며 “모은암을 편안함과 소박한 속에 불교의 바른 가르침을 실천하는 도량으로 만들 것”이라며 사부대중의 관심을 당부했다. 055)355-9200

부산=주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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