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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독경수행이 창의력 향상 자산”

기자명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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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4.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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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발명협회 한 미 영 회장

“기도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도 곁에 항상 경전을 두고 틈틈이 기도할 수 있었기에 편안한 마음가짐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것이 제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태평양홀에서 ‘2006 대한민국 여성 발명품 박람회’를 개최한 한국여성발명협회의 한미영(법명 환희행·사진) 회장은 그동안 한국여성발명협회를 맡아 많은 일들을 추진하면서 여성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제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06 대한민국 여성 발명품 박람회’도 여성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장을 열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송광사 분원인 미국 고려사에서 처음 불교를 접한 그는 매일 독경수행과 기도를 해온 불자다.

지난 10여년 간 뇌출혈과 위암으로 병석에 누운 부모님을 위해 매일 『금강경』 3000독을 했던 한 회장은 “처음에는 의사가 길어야 3년이라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던 부모님들이 10여년을 더 사셨다”며 “기도는 분명히 효과가 있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부모님 병수발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던 지난 2003년부터 발명협회 전임 회장의 요청으로 협회 회장직을 맡은 한 회장은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나야만 했는데, 때로는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견디기 힘든 상황도 겪어야 했다”며 “그럴때마다 틈틈이 경전을 읽으면서 내 자신의 오만함을 다시 발견하는 등 스스로를 추스려 항상 밝고 기운차게 일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기도예찬론을 펼쳤다.

한 회장은 “발명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닌데도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발명에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며 “앞으로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발명 창의 교실’을 확대해서 여성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개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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