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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다위나말라 마애가와켄이치[br]명법 스님 논문 best 3에 선정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6.05.02 13:00
  • 댓글 0
불교학결집대회 본부는 이번 대회에 발표된 논문 중 세 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했다.

첫 번째 선정 논문은 홍콩대 벤 랑가마 찬다위나말라 연구원의 「고대 스리랑카의 무외산주부(無畏山住部)와 관련한 테라바다 불교에서의 보리심」이다. 스리랑카 스님으로 홍콩대에 유학중인 찬다위나말라 연구원은 고대 스리랑카 상좌부가 성립된 후 200년뒤에 성립된 무외산주부 학설을 발표했다. 무외산주부는 상좌부 전통 아래 대승의 교학까지 겸하여 배운 학파로 그들이 전개한 보리심에 관한 논쟁은 대승불교 초기의 교설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시한다는 것이 찬다위나말라 스님의 설명이다.

두 번째 선정 논문은 일본 도쿄대 마애가와 켄이치 연구원의 「明惠おめぐる說話について(묘에를 둘러싼 설화에 관하여)」이 선정됐다. 마애가와 켄이치 연구원은 가마쿠라 신불교 시대에 활동한 묘에 스님과 관련된 설화를 소개했다. 묘에 스님은 조큐의 난 때 패잔병을 숨겨주고, 선묘니사라는 비구니 사찰을 건립해 여성구제에도 힘쓰는 등 보살행을 실천한 스님으로, 그의 선행은 일본의 설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세 번째 논문은 운문사 중강 명법 스님의 「북송시대 문의 부활과 불교의 과제」이 선정됐다. 서울대 미학과 강사이자 운문사 중강인 명법 스님은 그의 논문을 통해 북송시대 전개된 문치주의와 송대 사대부들 사이에 존재했던 문(文)에 대한 견해와 함께 송대 불교, 특히 선종이 광범위하게 사대부들에게 각광받은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당시 불교계의 과제가 무엇이었는지를 설명했다.

탁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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