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종교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극화 해소방안을 위한 종교적 해결점을 찾기 위한 토론을 전개한다.
한국종교간대화학회는 5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전남대학교 본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영성과 명상의 세계’를 주제로 200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불교계 대표로는 대구 동화사 강주 지운 스님이 ‘불교에 있어서 진리와 수행의 세계’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2부 논문 발표에는 황병하 조선대 아랍어과 교수가 ‘이슬람의 수피즘’을 발표하며, 이경열 영산선학대 교수가 ‘원불교의 마음공부’를, 유찬원 인천대 윤리사회복지학부 교수가 ‘도교에서 내단과 외단’을, 베네딕토회 왜관수도원 수련장 허성석 신부가 ‘베네딕토 성인의 영성’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박건주 교수는 “최근 우리 사회에 대두되고 있는 양극화 문제의 해소방안이 마음의 화해와 상생이라 생각해 학술대회 주제를 영성과 명상의 세계로 설정했다”며 “각 종교계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수행법의 공통적 코드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킴으로써 양극화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탁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