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원로 보인정 종사가 6월 6일 새벽 1시 14분 입적했다.
1927년 경남 밀양군에서 출생한 보인정 종사는 1962년(진기 16년) 원대심인당 화도로 임명되면서 진각종에 입문, 대구 중구 달성동 지정심인당과 정원심인당에서 차례로 교화를 했다. 이후 1969년 진각종 제 1기 강원수습단기과정을 수료하고 같은 해 11월 대구 남산동 희락심인당으로 자리를 옮겨 교화하다가 이듬해 서울 하월곡동 탑주심인당에서 교화를 담당했다.
또 1973년 인사(印師․당시 대전수)행계를 품수하고, 11월부터 다시 탑주 심인당으로 옮겨 중생교화에 매진했다. 이후 수원 유가심인당, 탑주심인당을 거쳐 1994년 종사 행계를 품수하고, 1997년 정년퇴임을 맞아 기로 진원했다.
보인정 종사의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돼 있으며 영결식은 6월 12일 오후 2시 서울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02)929-0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