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는 감기처럼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정확하게 시작되는 것을 알지 못하고 몸과 마음에 서서히 변화가 나타나면서 여러 가지 신체적, 심리적 증상이 나타난 후 대개 갱년기질환임을 알게 되는데, 갱년기증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여성호르몬 분비 감소외에도 본인의 성격, 주위의 환경 변화 등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폐경기 증상은 수년동안 지속되나 그 기간은 대개 개인차가 심해, 짧게는 몇개월 내에 증상이 소실되는가 하면 10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으로 안면홍조, 발한, 냉증, 빈뇨, 심장두근거림, 숨참, 두통, 어깨결림, 초조감, 무력감, 식욕감퇴, 우울, 집중력저하, 불면, 급작스런 기분변화 등을 들 수 있다.
갱년기 증상과 함께 잘 수반되는 질환으로는 골다공증, 우울증, 심장병, 비뇨기계 질환이 쉽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심각한 질환을 야기하기 보다는 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본인의 기분을 저하시키는 정도가 많다.
갱년기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예방법이 필요한데, 그중 중요한 것으로는 여러 가지 반찬을 골고루 먹는 식사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긍정적인 생활습관, 재미있는 취미활동 및 사회활동 등이 특히 도움이 된다. 아울러 정기적인 건강진단으로 질병 유무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신길조<동국대 분당한방병원 교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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