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7월 18일 오전 긴급 종무회의를 개최하고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주민과 사찰 피해복구 대책을 수립, 지원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조계종은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진부면 일대와 오색약수 일대에 긴급재난구조봉사대를 파견, 구호활동을 펼치는 한편 8월 10일까지 전국적인 성금 모금을 통해 피해민들에게 자비의 손길을 전달한다. 또 조계종 사찰의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피해사찰 및 피해지역 격려 방문한다.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수해 피해민 돕기 성금 모금’은 조계종 총무원 및 각 교구본사 별로 이뤄진다. 조계종은 현재 국민은행과 농협에 계좌를 마련하고, ARS를 개설하는 등 성금 모연에 본격 착수했다. 조계종복지재단은 7월 22일까지 강원도 진부면 일대, 오색마을 등지에 일일 200명, 연 2000여명의 구호단을 투입할 방침으로 현재 자원봉사자를 계속 모집 중이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21일 강원도 인제와 평창, 낙산사 등을 직접 방문,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성금 모금 |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