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미술관(관장 전윤수)이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천년의 황금도시 경주전’이 9월 5일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막됐다. 경주 남산, 불국사, 석굴암, 분황사 등 역사적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한국화, 서양화, 판화 100여점이 선을 보였다.
한 지역을 주제로 한 기획전은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일. 경주전을 시작으로 유서 깊은 고도의 기획전이 다양하게 연출되기를 기대하며 전시된 100여점의 작품 중 일부를 선정해 경주전의 일편을 전한다.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이 전시회를 본다면 천년의 시공을 뛰어넘은 경주를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경주에서의 전시는 9월 28일까지 열린다.(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