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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우익’ 표방 ‘불교뉴라이트’ 발기

기자명 법보신문
  • 사회
  • 입력 2006.11.06 18:40
  • 댓글 0

6일 준비위원장에 장산 스님 선출
스님 57명…군소 종단 대거 동참

‘보수우익’을 표방하는 ‘불교뉴라이트’가 창립 발기인대회를 봉행했다. 그러나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일부 스님들이 아직도 단체의 정확한 성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불교뉴라이트 창립준비위원회는 11월 6일 오후 하림각에서 창립 발기인대회를 개최, 교계 스님 57명과 재가자 63명이 불교뉴라이트 운동에 동참을 발원했다.

발기인대회는 정인악 조계종 중앙신도회 고문의 개회선언에 이어 여의도불교포교원 원장 현진 스님의 발기취지문 낭독이 이어졌다. 종교편향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진홍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호국불교를 운운하며 불교계의 뉴라이트 운동 동참에 대한 격려를 보냈다.

이날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에는 만장일치로 추대된 대각사 주지 장산 스님은 “핵실험을 하는 북한은 가장 폭력적이고 가장 위험한 생각을 갖고 있는 좌경 세력인데도 현 정부는 비호하고 두둔하는 일에만 집착하고 있다”며 “우리 불교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주저 없이 국난극복의 선봉에 섰던 전통처럼 오늘 출범하는 불교뉴라이트 운동 또한 호국불교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계종 스님 일부는 뉴라이트의 성격과 방향에 대한 이해를 묻는 질문에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은 불교뉴라이트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스님과의 인연으로 참석해 단체의 정확한 성격은 잘 모르겠다”며 일축했다. 기원사까지 낭독한 부산불교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혜총 스님은 발기인대회에 앞서 본지와의 통화에서 “장산 스님이 종교편향 인사라도 보수이익을 대변하면 선거운동에도 동참하겠다는 말을 한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며 대답을 대신했다.

이날 불교뉴라이트 창립준비위원회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게 축사를 부탁했으나 이 전 시장의 극구 사양으로 무산되기도 했다.

한편 창립 발기인대회에는 창립준비위원장 장각 스님을 비롯해 부산불교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혜총,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 등과 한국불교 조계종 종정 정암, 원각종 종정 혜철, 대한불교 천우종 종정 일강, 천지종 종정 덕산, 불광종 종정 청원, 해동종 종정 혜봉 스님 등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진홍 목사 및 발기인,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02)735-2600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다음은 불교뉴라이트 발기인 명단

스님

1. 개운 (법흥사 주지)
2. 관행 (월정사 사회국장)
3. 금종 (부산불교연합회 부회장)
4. 금타 (대각사 주지)
5. 도신 (서광사 주지)
6. 동욱 (보덕사 주지)
7. 동하 (통도사 전 기획국장)
8. 만청 (대각종 총무원장)
9. 명종 (일붕선교종 원로의장)
10. 무관 (범어사 포교국장)
11. 무진 (마애사 주지)
12. 법현 (선운사 전 주지)
13. 법호 (용수사 주지)
14. 삼지 (수타사 주지)
15. 선용 (아림사 주지)
16. 성범 (염불선원 주지)
17. 성열 (강남포교원 원장)
18. 세민 (수안사 주지)
19. 송묵 (동원정사 주지)
20. 신행 (분황사 주지)
21. 안도 (금정산 선문화센터 이사)
22. 양산 (개태사 주지)
23. 원광 (부산연제구사암련 회장)
24. 원행 (용수사 주지)
25. 일면 (군종특별교구 교구장)
26. 장산 (대각사 주지)
27. 재원 (마하사 주지)
28. 재홍 (성주암 주지)
29. 정각 (미룡사 주지)
30. 정오 (관음사 주지)
31. 정우 (무량사 주지)
32. 정우 (죽림정사 주지)
33. 종광 (기림사 주지)
34. 종원 (부산불교지도자협 회장)
35. 지거 (영성사 주지)
36. 지성 (승가사 주지)
37. 지정 (봉불사 주지)
38. 지족 (강동구사암련 회장)
39. 진성 (법상종 호법부장)
40. 천제 (조계종 법규위 위원장)
41. 태연 (약사사 주지)
42. 태연 (불국사 주지)
43. 학봉 (보문사 주지)
44. 해공 (충효사 주지)
45. 해월 (법상종 총무원장)
46. 해찬 (대각사 총무)
47. 행담 (영은사 주지)
48. 허공 (열반종 포교원 부원장)
49. 현묵 (관음종 감찰국장)
50. 현봉 (법용사 주지)
51. 현중 (보승사 주지)
52. 현진 (여의도불교포교원 원장)
53. 혜담 (각화사 주지)
54. 혜운 (미륵사 주지)
55. 혜전 (소림사 주지)
56. 혜총 (부산불교사회복지협 회장)
57. 흥교 (재단법인 대각회 이사장)
※ 가나다순 기재

재가자

1. 강남석 (생명나눔실천본부 사무총장)
2. 곽진용 (한일불교문화교류협 사무국장)
3. 권상무 (부산여대 음악과 교수)
4. 김민철
5. 김석오 (제이에스 상무)
6. 김영희
7. 김옥자 (부산 감로사 총무)
8. 김용빈 (전 방송협회 사무총장)
9. 김원곤 ((주)파인채널 제작이사)
10. 김종만 (전 불교신문 편집국장)
11. 김진관 ((주)소주통상 대표)
12. 박근호 (부산경남포교사단 단장)
13. 박도환 (부산불교교육대학 교육원장)
14. 박재근 ((주)웅진도기 사장)
15. 박재웅 (해운대 사암련 사무국장)
16. 백명숙 (한일불교문화교류협 여성위원장)
17. 백승진 (불교TV 문화사업국장)
18. 성혜란
19. 손양호 ((사)한국관광정보센터 이사장)
20. 송기명 (정관법사회 회장)
21. 송기원 (대각사 신도회 부회장)
22. 송령호 (포교사단)
23. 신연섭 (전국교사불자련 회장)
24. 심재동 (동이서원 원장)
25. 양성홍 (조계종 포교사단 포교사)
26. 양재욱 (변리사)
27. 유용만
28. 윤홍섭 (MBC 카메라국 부국장)
29. 이건호
30. 이귀님 (한국석불선양회 회장)
31. 이기표 (부산보현의집 원장)
32. 이문태 ((사)홍난파옛집가곡사랑본부 대표)
33. 이보경 (한나라당 불교위원회 부위원장)
34. 이상배 (한국문인화협 이사)
35. 이상훈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
36. 이시규 (대불대 예술학과 교수)
37. 이영원
38. 이용권 (전실로협 운영위원장)
39. 이재순 (동국미술인회 회장)
40. 이재우 (전 불교기자협 회장)
41. 이종만 (좋은벗 풍경소리 사무처장)
42. 이종진 (한일불교문화교류협 사무차장)
43. 이종태
44. 이종하 (대각사 사무국장)
45. 이종환 (뉴라이트 전국연합 지도위원)
46. 이학송 (광동고 교장)
47. 임영선
48. 장미화 ((사)불교예술인연합회 회장)
49. 장영효 (전 MBC 불자회 회장)
50. 장인성 (시인)
51. 전병오 (도서출판 세연 대표)
52. 정선진 (군종특별교구 포교연구실장)
53. 정유숙 (부산 감로사 신도회장)
54. 정인악 ((주)남양사 대표)
55. 정혜자 (대각사 신도회 회장)
56. 조준성 (제이에스 대표)
57. 차차석 (동국대 교수)
58. 채수원 (우량건설 이사)
59. 한우진
60. 한재구 (한국통신건설협 회장)
61. 홍봉구 (조계종 중앙신도회 지도위원)
62. 황태철 (조계사 대승법회)
63. 황학현 ((사)불교음악협 사무총장)
※ 가나다순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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