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교 전 행정자치부장관이 동국대 차기 총장 후보에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동국대 총장 후보자는 오영교 전 장관을 비롯해 보광(선학과) 스님, 현각(선학과) 스님, 이황우(경찰행정학과) 교수, 김보환(경찰행정학과) 교수, 한진수(회계학과) 교수 등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오영교 전 장관은 제7대 행정자치부 장관 및 조계종 중앙신도회 지도위원을 역임하고,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개발원 발기인으로도 참여했다.
한편 동국대 총추위는 11월 25일 심사를 거쳐 오영교 총장후보의 지원서를 통과시켰으며, 12월 1일 내부 후보들을 대상으로 총추위 투표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총추위 투표를 통해 내부인사 5명 중 2명의 선출이 이루어지며, 외부인사는 1명뿐이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이사회에 올라가게 된다. 동국대 이사회는 12월 중순경 이사회를 열고 총 3명의 후보 중 1명을 총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